미타운, KPEX서 AI·3D 포렌식 플랫폼 ‘EVOVA Forensics’ 공개… 세계 각국 경찰 관계자 관심

AI 기반 3D 공간기술 기업 미타운이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서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EVOVA Forensics’를 공개했다. 국내 경찰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브라질·크로아티아·UAE 등 다양한 국가의 치안·국방·연구 분야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EVOVA Forensics는 모바일 사진과 현장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 현장을 3D 디지털 공간으로 복원하고, 복원된 현장에서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증거와 공간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수사관은 자연어 질문을 통해 근거 사진과 측정 수치를 확인하고, 현장 내 변화와 증거의 위치 관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특히 EVOVA Forensics는 현장 또는 분석 환경의 온디바이스·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분석과 3D 복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사 데이터의 보안성을 고려하면서도, 전용 3D 스캐너나 복잡한 외주 제작 과정 없이 현장 기록부터 분석·대조 검색·보고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타운은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과 EVOVA Forensics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경찰청 과학기술수사대와 범죄현장 3D 프로파일링 관련 PoC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축적된 3D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사 사건을 비교하고, 과거 사건의 증거 위치와 현재 현장을 대조해 수사 판단을 지원하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KPEX에서는 두바이 경찰 관계자들이 미타운 부스를 직접 찾아 EVOVA Forensics의 현장 복원과 AI 분석 기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타운은 이를 계기로 두바이에서 개최될 경찰·치안 행사에 초청받았으며, 향후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안전 시장에서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미타운 관계자는 “EVOVA Forensics는 사진으로 남긴 현장을 단순 기록에 그치지 않고, 다시 탐색하고 질문하며 비교할 수 있는 디지털 수사 환경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PoC를 통해 현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치안·공공안전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